[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 계열 신약개발사 아이디언스, 정밀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와 항암신약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3개 회사는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개발 중인 항암신약물질 ‘IDX-1197’(NOV1401)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에 약 27억원(지분율 5%)을 투자한다.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활용해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IDX-1197’ 상용화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젠바이오는 NGS 기술 기반의 암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정밀의학 분야 신약물질로 약물이 효과를 잘 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약이 앞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선 해당 기술도 함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IDX-1197’과 동반진단기술 임상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