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져 상품군 지난해 매출 48% 신장, 브랜드 수 2015년 대비 2배 증가

롯데백화점은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1200명의 요가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요가 프로젝트 ‘요가말라’를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25일까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애슬레져 상품군을 테마로 기획한 ‘희망 가득, 일상을 달리다’ 마케팅을 진행한다.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애슬레저 룩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5년 10개 이하였던 애슬레져 브랜드 수가 2019년 현재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 연간 애슬레져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 신장했다.

특히 ‘안다르’ ‘프런투라인’ 등 레깅스 전문 애슬레져 브랜드는 2018년 10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이번 ‘희망 가득, 일상을 달리다’ 마케팅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전 점에서 요가복, 레깅스, 브라탑, 홈 트레이닝 용품, 런닝화를 메인 상품으로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자사 피트니스 편집샵 ‘피트니스 스퀘어’에 입점된 ‘제인코트’ ‘메디테디’ ‘잇존’ 등 10개 브랜드의 레깅스 및 요가 용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미국 애슬레져 브랜드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2019년 봄/여름 상품(일부 품목 제외)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애슬레져 영상을 보고 영상에 등장한 애슬레져 상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댓글로 인증샷을 올린 고객 10명에게는 ‘제3회 롯데 스타일런’ 무료 접수 기회를 제공한다.

14일에는 잠실 월드타워 광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정통 요가원 ‘요가쿨라’와 유통업계 최초로 협업해 1200명이 모이는 초대형 요가 페스티벌 ‘요가 말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6일 소공동 본점에서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NOVO)’가 애슬레져 마케팅 테마와 연계해 ‘More Hope Run(희망 가득 일상을 달리다)’을 주제로 현장에서 대형 캔버스에 바로 작품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쇼’가 열린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소공동 본점 1층에서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이 구매한 티셔츠에 ‘SEOUL’ 로고를 프린트해 세상에 하나뿐인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2015년부터 애슬레져 상품군의 성장성을 파악해 다양한 브랜드와 이벤트를 선보여왔다”며 “본격적인 봄철이 되며 애슬레져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 당사 4월 마케팅 테마로 기획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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