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5년만…이문복 대표 부임 후 첫 세무조사

국세청이 부동산 관리 및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자회사 현대씨앤알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 이문복 현대씨앤알 신임 대표이사. (사진=현대씨앤알 홈페이지 캡처)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관리 및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자회사 현대씨앤알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특히 이문복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한 지 두 달도 채 안 돼 진행되는 세무조사라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사정당국 및 현대씨앤알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16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들을 서울 송파구 현대씨앤알 본사에 투입,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현대씨앤알은 현대해상의 100% 자회사로 1988년 출범해 부동산자산관리, 사업지원, 콜센터운영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현대씨앤알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4~5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씨앤알 관계자는 "2013년 이후 5년여 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라며 "3월 중순까지 한 달 기간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가 이문복 현대씨앤알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시되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씨앤알 매출액(2017년 말 기준)은 약 150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순이익은 59억1638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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