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평산동지점에 근무하는 이성혜 대리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성혜 대리는 지난달 15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정기예금 일부를 해지한 후 3000만원을 송금하려 한 노부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고액을 인출하려는 노부부가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작성을 거부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응대했다.

이성혜 대리는 노부부의 송금을 보류하고 면담을 진행, 보이스피싱을 확인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감사장을 받은 이성혜 대리는 “노부부의 긴급한 표정과 어색한 행동을 봤다면 모든 은행원이 다르지 않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노부부가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다.

앞으로 BNK경남은행을 찾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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