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방향은 5일 밤까지, 귀경 방향은 6일 밤까지 혼잡 전망

설 연휴를 앞둔 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설날 당일인 5일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며 연휴 기간 중 가장 차량 이동이 많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방향 상행선 정체가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른 뒤 다음날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하행선도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였다가 밤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57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51만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의 정체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과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도 6일 새벽에야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측은 귀성 방향은 이날 밤까지, 귀경 방향은 6일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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