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교육시장을 겨냥해 강력한 애플칩 A10 퓨전과 증강현실(AR)앱 구현기능을 탑재하고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애플이 교육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신형 아이패드는 강력한 애플칩 A10 퓨전과 증강현실(AR)앱 구현기능 탑재와 동시에 애플펜슬을 지원한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래인테크 대학 입시고교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을 발표했다.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은 성능과 기능이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됐다. 애플펜슬을 지원하기 위해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고해상도 터치 센서를 채용했다.

또한 64비트 데스크톱급 아키텍처를 채용한 애플칩 A10 퓨전을 탑재해 전작보다 40% 빠른 CPU 처리 속도와 50% 빠른 그래픽 구현능력이 장점이다.

카메라 성능도 한층 개선됐다. HD 비디오 촬영 기능과 페이스타임 통화, 문서 스캐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CPU와 카메라,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성능 향상으로 이전보다 더욱 뛰어난 AR앱 구현능력을 지녔다.

애플은 ▲와이파이용 32GB 신모델을 교육기관에 299달러(약 32만원), ▲일반 소비자에게 329달러(약 35만원)에 판매한다. ▲셀룰러 겸용 모델은 459달러에 판매한다.

다만 애플펜슬은 99달러에 별도로 공급한다. 학생이나 교육기관은 8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신형 아이패드 국내 출시는 5월경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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