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2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받아 볼 수 있어

서초구 롯데 프레시센터에서 직원이 상품을 싣는 모습.(사진=롯데쇼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슈퍼가 27일부터 건강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맞벌이, 1인가구의 오전밥상을 겨냥한 ‘오전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슈퍼는 오전 7시 이전에 배송이 완료되는 ‘오전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을 일반 배송시간에 상품 수령이 힘든 맞벌이고객이나 가족의 아침식사를 챙기고자 하는 주부, 혼자 오전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싱글족이나 자취생으로 두고 ‘상품의 신선함’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객 주문시간을 대폭 늘리고 배송시간을 최소화해 운영한다.

소비자가 보다 편하게 주문 할 수 있도록 밤 22시까지 주문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집앞 배송을 완료해 더욱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선식품의 상품 손질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고객에게 제공하여 ‘신선도’를 높이고 ‘주문과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여 타 전문업체에서 운영하는 ‘오전배송’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고객 주문과 동시에 ‘피킹(상품을 배송 전용 상자에 싣는 작업)- 패킹(배송에 용이하도록 포장하는 작업)-출하-배송’으로 최대 3시간 이내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롯데슈퍼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오전 시간대 4시간 이내 배송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활용하여 타겟군별 식습관에 최적화 되어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먼저 아침식사 대용식 17종, 손질 후 진공 포장해 엄마가 해준 듯 채소 원물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롯데슈퍼 단독 건강 간편 요리세트(Meal-kit) ‘쿠킹박스’ 11종, 반찬류 92종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별도 손질 필요 없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전처리 채소류’, 유기농-친환경 채소, 샐러드 등 오전식탁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상품 500여종을 운영한다.

직접 손질한 듯한 채소 원물을 느낄 수 있는 롯데슈퍼 단독 Meal-kit 등 롯데슈퍼 ‘오전배송’을 이용하면 간편하지만 든든한 아침식사를 별도의 준비 없이 차려낼 수 있다.

롯데슈퍼는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 동작구, 관악구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롯데프레시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소비자 사용 실적과 수요 상권을 검토해 향후 경인권과 전라도 광주에 운영하고 있는 7개의 ‘프레시센터’에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과거 우유나 녹즙 정도에 그쳤던 오전배송이 건강과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해장국, 스테이크 등 가정간편식과 간편 요리세트(Meal-kit)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롯데슈퍼 ‘오전배송 서비스’는 가격보다는 상품의 신선함과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상품과 함께 가치와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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