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사진=뉴스1)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에 따라  설연휴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 오전 0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ATM기를 이용한 거래와 체크카드 사용 등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단, 신용카드 결제와 타 금융기관 ATM기를 통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세뱃돈이나 꼭 필요한 현금은 설 연휴기간 전에 인출해 마련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 상담센터(1811-5000)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 신설로 고객요청 거래 처리시 정확도 제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민감한 고객정보 암호화·금융사기 예방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첨단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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