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홀리데이 시즌 가장 받고싶은 선물 38% 기록

미국 성인들은 휴일 선물로 애플의 아이폰X(텐)보다 삼성의 갤럭시S8을 선호하지만 10대는 정반대라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미국 성인들은 휴일 선물로 애플의 아이폰X(텐)보다 삼성의 갤럭시S8을 선호하지만 10대는 정반대라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결과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프로펠러인사이츠가 온라인 캐시백 업체 이베이츠의 의뢰로 미국인이 올해 연말연시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받고 싶은 스마트폰을 조사한 결과 성인 응답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38%가 삼성의 갤럭시S8을 원한다고 답했다.

반면 최근 출시된 아이폰X 등 아이폰 시리즈를 선물 받고 싶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0%와 22%에 그쳤다.

미국의 10대들은 이 같은 결과와 정반대의 성향을 보였다. 10대 응답자 중 갤럭시S8을 선택한 비율은 28%였던 데 반해 아이폰X과 아이폰8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35%에 달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조사로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달라진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갤럭시S8이 아이폰X에는 없는 헤드폰 잭과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성인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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