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은 미등록 대부업체의 불법 대출 광고 전화번호 3만8000여개를 이용중지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전단, 팩스, 인터넷 등에서 발견된 불법 대출광고 전화번호를 90일간 이용중지하도록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3만7826개의 전화번호가 이용 중지됐다.

올해 들어 이용 중지된 전화번호 5154개 가운데 휴대전화번호가 4101개(79.6%)로 가장 많았다. '070'인터넷전화는 538개, 일반유선전화나 '050'안심번호는 515개다. 광고매체는 전단 4533건, 팩스 446건, 문자메시지 175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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