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유통
2022.03.29 09:01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는 "컬리가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당초 컬리는 지난해 10월 말 상장주관사를 선정했고, 올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 측과의 사전 협의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거래소 측은 김슬아 대표의 낮은(2020년 말 기준 6.67%) 지분율로 상장 이후 경영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봤고, 우호 지분 2
-
인사이드
기업
2022.03.28 15:5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 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을 내릴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만약 HDC 현대산업개발의 건설업(토목건축업종) 면허가 등록 말소되면 1994년 성수대교 붕괴로 동화건설의 전문건설업 면허가 취소된 이후 처음이다.국토부는 아파트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부실시공 근절방안을 28일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처분 요청과 더불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부실시공 근절 방안’이 담겼다.국토부는 이번 광주 사고의 중대성과 국민적 우려를 종합
-
인사이드
유통
2022.03.28 12:56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출시 4년차를 맞은 '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리바운스(Re-Bounce)'로 정하고, 국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테라의 본질인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 시장의 회복을 이끌어내 코로나19 이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8일 하이트진로에따르면 테라는 출시 초 수도권 주요 상권 공략을 통해 우세를 점하며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그동안의 경험과 데이터를
-
인사이드
기업
2022.03.28 11:3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찾기가 결국 실패 했다.쌍용차는 28일 오전 공시를 통해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밝혔다.관계인 집회는 다음 달 1일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으로 지급한 305억원을 제외한 잔금 2743억원을 지난 25일까지 인수 대금으로 내야 했다.하지만 납입 실패로 계약이 해제됐고 에디슨모터
-
인사이드
유통
2022.03.27 13: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단종 16년 만에 재출시된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잡음도 함께 커지고 있다.최근 한 편의점주는 포켓몬빵 불매를 선언했다. 일부 손님이 상품을 검수하기도 전에 물건을 뒤지면서 되레 화를 내는 등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인 탓이다.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일 '포켓몬빵 때문에 화가 난 점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점주는 "포켓몬빵 불매운동 중이다. 없으면 없다고 욕을 먹고, 하루에 2개 들여와서 또 욕을 먹느니 차라리 안 팔고 말겠다"라며 "하루에 1
-
인사이드
기업
2022.03.27 09: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해외 시설 확충 경쟁에 잇달아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공격적으로 해외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 반면 삼성SDI는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공략을 달리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시설 투자에 있어 비교적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배터리 수요 증가세에 맞춰 북미와 유럽에서 공세적으로 생산기지를 늘리는 국내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대조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4일 미국 완
-
인사이드
유통
2022.03.26 12: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이색 품종 과일 및 채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쑥쑥 오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이색 품종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롯데마트는 새로운 과일과 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색 품종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토마토의 경우 방울, 완숙 토마토 등 전통 토마토외에도 15종의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다.또, 외국 유명 종묘 회사와 협업하는 것은 물론 국내 신품종 육성 활성화를 위해 '칼라대추방울토마토', '산지뚝심 장성 유기중 농부의 칵테일 토마토' 등 K-품종
-
인사이드
유통
2022.03.25 16:0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대한민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날 편의점 맥주, 안주, 숙취해소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 24일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동요일 대비 맥주 21%, 안주류 17%, 스낵 14%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 증가와 함께 숙취해소음료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맥주 중에서는 수제맥주 증가율이 2배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올해 동요일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시간대별 맥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 시작 전인
-
인사이드
유통
2022.03.25 14: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CJ ENM이 물적분할을 통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대신 현금 출자로 예능·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별도의 스튜디오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24일 CJ ENM은 "이사회를 열고 물적분할을 통한 설립 계획을 철회하고 현금 출자를 통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회사 측은 물적분할을 철회하기로 한 것에 대해 "주주들의 우려와 물적분할 관련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등 중대한 사정 변경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주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
인사이드
유통
2022.03.25 10:5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1, 2위를 다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미래 먹거리로 '더마 화장품'(의료 화장품)을 택했다. 더마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관련 정관을 삽입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마 화장품은 피부과학이라는 뜻의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다.두 회사는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빠졌는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더마 화장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에 올려 위기를 타개하려는 의지로 읽힌다.아모레퍼시픽은 24
-
인사이드
유통
2022.03.24 16:31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헬스앤드뷰티(H&B)스토어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온라인과 오프라인, 글로벌 사업부가 두루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늘어났다.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2조 119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1378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전 최대 실적을 거둔 2019년 당시와 비교하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
-
인사이드
유통
2022.03.24 10:12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저가 피자' 시장에서 신세계와 더본코리아가 한판 붙는다.지난해 연말 더본코리아가 '빽보이피자'를 론칭하며 저가 피자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최근엔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며 후발 주자로 발을 들였다.업계는 저가 피자 시장에 대기업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각 브랜드를 둘러싼 잡음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지난 10일 신세계푸드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을 오픈했다. 노브랜드 피자는 오픈 전부터 '정용진
-
인사이드
유통
2022.03.23 17:0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호텔업계가 다음달 뷔페 가격을 인상한다.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다음달 1일부터 그랜드 키친 뷔페 조식 가격을 기존 5만 9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올린다. 주중 점심은 10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주말 점심은 12만 5000원에서 14만 5000원으로, 저녁은 12만 5000원에서 14만 5000원으로 오른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브래서리 뷔페의 성인 조식은 기존 5만 1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올린다. 주중 점심은 9만원에서 9만 50
-
인사이드
경제
2022.03.23 11: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국세청 공무원들이 두 달에 한 번 꼴로 성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23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청의 성범죄 발생 건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건(잠정)의 성범죄가 일어났다. 같은 기간 기획재정부에서는 1건, 관세청은 2건의 성범죄가 일어났다.이에 따라 최근 3년(2019~2021년)간 국세청 내 성범죄 발생 건수는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 7건, 2020년 4건, 2021년 6건 등이다.국세청 직원들의 성범죄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2016년부터
-
인사이드
금융
2022.03.23 10:2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은행권이 그동안 높였던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지난해 10월 가계대출 증가 억제 차원에서 도입한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약 5개월만에 완화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25일부터 임대차계약 잔금일 이후 전세자금대출도 취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 한도 역시 전세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리고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자금대출도 허용한다.가장 먼저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임대차(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
-
인사이드
유통
2022.03.23 09:33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지누스 인수로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경영권 포함)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지분 인수와 별도로 지누스와 인도네시아 제3공장 설립 및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
인사이드
기업
2022.03.22 10: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재계 단체장들과의 회동이 열린 가운데 경제 단체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사실상 패싱됐던 전경련이 참여로 새 정부 들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단체장들과 도시락 오찬 회동을 가졌다.이번 회동 참석 범위는 중견기업연합회를 제외한 경제5단체로 한정됐었으나 현 정부
-
인사이드
유통
2022.03.22 09:22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 1500억원 비빔면 시장 경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팔도와 농심은 비빔면 모델을 공개했고, 오뚜기는 비빔면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비빔면 시장은 최근 6년 새 2배 가까이 성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5년 757억원보다 98.2% 급증한 수치다.본래 비빔면 시장은 팔도가 독주했지만, 지난해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출시 후 3400만봉이 넘게 팔려 점유율을 20%대까지 늘리며 바싹
-
인사이드
기업
2022.03.21 19:5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에선 오히려 해외 광산 매각을 처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공단은 보유 광산 처분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외자산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매각 업무를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했다.광해공단은 이명박 정부 당시 해외 자원 개발에 나섰으나,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는 자원외교를 실패로 규정해 지원이 중단됐다. 공교롭게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락해 손실이 불어났다. 문재인 정부는 201
-
인사이드
유통
2022.03.21 14:23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지난해 커피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커피음료점은 4년 만에 두배 가까이로 증가해 편의점보다 70% 이상 많고, PC방과 비교하면 약 9배 많은 수준이 됐다.21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9억 1648만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지난해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144.42원인 것을 고려하면 한화로 약 1조 488억원 수준이다.2020년 수입액은 7억 3780만달러로, 그 해 평균환율을 적용하면 8700억원 정도였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