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3주차 첫날인 20일에는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 사고로 촉발된 '안전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는 지하철 환풍구와 '싱크홀' 등 안전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또 서울시도 시내 각 지역에 있는 환풍구들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하고 시급히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황영철 새누
올해 국정감사 일정이 이번 주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지난 7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 일정을 분주하게 소화했던 각 상임위원회는 19일 현재 대부분 주요 부처에 대한 감사를 끝냈다. 이번 주에는 산하 기관 감사와 현장시찰, 종합감사 등의 일정만 남겨 두고 있다.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원회를 제외하고는
북한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북한과 관련된 발언을 한데 대해 남북관계 분위기를 망치게 하는 엄중한 망발이라고 비난했다.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입을 잘못 놀리는 그 악습 때문에 북남관계를 완전히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
국정감사 2주차 마지막 날인 17일에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공방전이 가열됐다.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 당시 취해진 감세 정책을 둘러싼 이른바 '부자 감세' 주장을 거듭했고, 최 부총리는 사실상의 '부자 증세'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최 부총리는 2008년 세법 개정에 따른 감세 규모 예상치가 향후 5년 간 90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국 경제에 대해 “저성장, 저물가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그는 확장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소비와 설비투자 부진 등 내수회복이 지체되고 물가상승률은 1% 초반에 머물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KB 사태'와 관련된 금융당국의 징계 혼선에 대해 “소신있게 행동했고, (징계 문제로 인해)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15일 말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사태 징계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과 수석부원장이 동반사퇴해야 한다”는 김기
남북간 군사당국자간 회담이 15일 판문점에서 비공개로 열려 북한 함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을 논의했지만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 남북군사회담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판문점에서 비공개로 남북군사당국자 접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약 40여일만에 지팡이를 짚은 채 공개활동을 재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제1비서가 새로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 제1비서의 현지지도 날짜를 명시하진 않았으나 관례적으로 비춰 전날인 13일 현지지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날 노동신문에 게재된 사진 속 김 제1비서는 왼손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5·24문제와 관련해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어 풀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2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연설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선 대화가 지속돼야 하며 고위급 접촉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또한
정부가 북한의 대남 사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남북 간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군사도발이 있었던 만큼 당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어렵겠지만 정부 각 당국차원에서 되도록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태도를 피하며 ‘남북대화 재개’ 국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남측 입장에서는 지난 10일 일어난
폐렴과 합병증 등으로 지난해 4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김영삼(87) 전 대통령이 이번 주 1년 6개월여만에 퇴원할 예정이다.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건강을 많이 회복해 퇴원해도 된다는 얘기를 병원 측으로부터 들었다"며 "일단 이번주 목요일(16일) 정도를 퇴원 예정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전
북한이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서 탈북단체들이 날린 대북 삐라를 향해 고사총 수발을 사격했다. 우리 군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즉각 수발을 대응사격했다.북한의 고사총탄 가운데 수발은 우리 측 지역에서 떨어졌으며 일부는 수거된 것으로 전해졌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사격한 시간은 오후 3시~5시 사이로 현재 양측 모두 추가 사격은 없는 상태다. 또 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근무하다 자살한 비정규직 여직원이 재직기간 2년 동안 7차례 근로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고용환경이 여직원 자살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산업통산자원위원회)은 중소기업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중기중앙회에 확인한 결과 자살한 비정규직 여성이 2년 간 7차례 근로계약을 갱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가 고령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이헌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의(辭意) 표명을 반려했다.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이 실장이 사표를 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여기선 사표를 수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 실장은 지난 3일 정년을 넘겼다는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현행
유엔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비롯한 북한 지도부가 행한 반(反) 인권행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각) 유엔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작성해 비공개로 회람했다.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토대로 그간
내년 5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를 진두지휘할 새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열고 투표수 총 118표 중 64표를 얻은 우윤근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1차 투표에서 42표를 얻어 2위를 한 우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64표를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1차 투표
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비하하는 메모를 주고받다 들통 나 국감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빚어졌다.전날 국감에서 송영근-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도중 "쟤는 뭐든지 빼딱! 이상하게 저기 애들은 다 그래요"라고 적힌 메모를 주고받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벌어
위증 논란이 제기된 임환수 국세청장이 사과를 했다. 임 청장은 8일 오후 속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올해 초 감사원으로부터 지능형조세회피에 관련된 감사를 받았다"면서 "통상적 업무로 생각해 정기감사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전 박원석 의원(정의당)은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오후 6시께 인천지검에 도착했다.김씨는 유 전회장의 차명계좌를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듯했다가 왜 그랬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 검찰에서 조사 받겠다”고 말했다.갈색 선글라스를 쓰고 스카프로 얼굴을 동여맨 채 등
북한 경비정 1척이 7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과 10분간 교전을 벌인 후 퇴각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0.5NM(약 900m)가량 침범했다.북한 경비정은 우리 해군 함정 총 3척이 경고통신과 경고 기관포 사격을 실시하자 대응사격을 해왔다. 해군은 유도탄고속함 2척을 포함해 총 3척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