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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12 19:0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스닥지수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웃돈 것은 정보기술(IT) 주 붐이 일었던 시기인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장중 기준으로는 올해 1월 27일 이후 2개월여 만에 1000선을 다시 넘었다.코스닥지수는 ‘닷컴 버블’ 당시인 2000년 3월 3000선에 육박했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그 이듬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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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4.12 14:27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결합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선언한 홈플러스가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사업자금을 활용한 사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홈플러스는 지난해 안산점과 대구점,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등 4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산유동화를 통해 얻어진 자금을 투자재원으로 적극 활용해 ‘자산(매장)’과 ‘사람’ 그리고 ‘환경’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했던 ‘대형마트를 더한 창고형 할인젼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 출점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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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4.12 09:5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비빔면 왕좌를 가리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4년 672억원 수준에서 2018년 1318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성장해 1400억원 규모를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비빔면 시장에서 팔도비빔면은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지난해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팔도는 용량을 20% 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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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11 13:0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은행권이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 또한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KB국민은행이 부동산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승부수에 나서며 기존 ‘KB 부동산 리브온’을 ‘KB 리브 부동산’으로 새롭게 서비스한다.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KB 부동산 리브온’ 서비스를 지난 8일까지만 제공하고 부동산 관련 정보는 지난달 내놓은 ‘KB 리브 부동산’으로 통합한다.특히 업그레이드가 아닌 기존 서비스를 완전히 바꾼 ‘리브 부동산’으로의 재출범이라는 점 그리고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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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4.11 09:1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중국의 김치 원조 주장에도 한국의 김치가 세계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최근 식품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영 통신사인 ‘타스’와 일간지 ‘프라우다’ 등 100여 개의 러시아 주요 언론사들은 ‘김치가 한국인의 코로나19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비결’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연구는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 장 부스케 교수팀이 김치의 코로나19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타스 통신 바리보다 스타니슬라브 서울지국장은 ‘소금에 절인 배추.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데 기여’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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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10 15: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수신 금리 낮추기에 나섰다.코로나19로 막대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 기조까지 겹치면서 여신이 줄어들면 ‘역마진’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9일부터 ‘웰컴비대면 보통예금’의 금리를 인하했다. 잔액 3000만원 이하 분의 적용금리는 연 1.5%에서 1.3%로 낮아지게 된다.앞서 기업자유예금의 우대금리를 조정했다. 잔액에 따라 0.6~1.2%씩 부여하던 우대금리를 0.1~0.5%로 대폭 낮췄다.SBI저축은행도 ‘S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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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4.09 13: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의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생산량 조절에 따른 임금 손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측과 임단협 과정에서 위기감에 공감하고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지난 7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아산공장위원회가 배포한 소식지에는 "여기서 밀리면 끝이다. 반도체 공급난은 4월 한 달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실렸다.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을 세울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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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4.09 10:2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난해 자금 사정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금조달액이 88조원을 넘어 10년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출을 늘린 정부는 금융위기 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순조달(마이너스)로 전환했다.반면 동학개미와 빚투 열풍 속에 이어진 주가 상승에 총금융자산은 2경을 돌파했다.한국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2020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순자금 운용 규모는 83조5000억원으로 전년(64조2000억원)보다 19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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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4.09 10:29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백화점 업계가 예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 매장 사이 곳곳에 작품을 설치해 상설전을 여는가 하면, 대규모 기획전을 열고, 신진작가를 위한 자리를 만들고 있다.지난 24일 열린 신세계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안건 중 하나는 ‘미술품의 전시‧판매‧중매‧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이었다. 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성과의 영향도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강남점 3층을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회화·사진·오브제·조각 작품 등 120여 점으로 채운 ‘아트 스페이스’를 오픈했다.신세계갤러리가 직접 운영하는 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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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1.04.08 11:59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내세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오세훈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공급 실패를 불러왔다고 비판하면서 규제 완화를 통한 '스피드 주택공급'을 1순위 공약으로 내세웠다.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선 용적률·층수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억눌렀던 민간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박원순 전 시장 시절 수립된 '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 규제가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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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08 10:2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 등 은행권이 점포수를 줄이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히려 인력이 늘었다.인터넷전문은행 1위인 카카오뱅크는 임직원 수를 두 자리 수 비율로 늘리며 오히려 덩치가 커졌기 때문이다.이처럼 인터넷은행의 고속 성장에 위기감을 느낀 금융지주들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인터넷은행 설립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 수는 768명으로 전년(648명)보다 18.52%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한해 동안 정규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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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4.08 10: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소비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유통 방식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유통업계의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25일 11번가 이상호 대표는 모회사인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 올 하반기 오픈형 라이브 커머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라이브11'이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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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4.07 18: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도시가스 업계 1위 삼천리그룹이 10년째 공을 들이고 있는 신규사업 중 하나인 외식사업부가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그 뒤에는 10년째 묵묵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은선 전무의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삼천리의 본업은 도시가스 사업이다. 공공재 성격이 강한 도시가스 특성으로 안정적인 사업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량 기준 16.1%(8월 누계)의 시장점유율로 국내 1위 사업자다. 3분기 기준 2조4000억원의 매출을 보면 삼천리 전체 매출에서 도시가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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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07 17: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는 실적개선과 더불어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지난달 26일 열린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2021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지주전환 3년을 맞는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역량 결집을 통해 성장 가속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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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07 17: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남다른 골프 사랑이 커다란 결실을 맺었다.세계 랭킹 103위였던 신인 골프선수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었다.하나금융지주는 아시아·신남방 지역 마케팅 강화를 위해 타바타나킷 후원을 결정했고 예상치 못한 우승에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지난 5일 타바타나킷은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했다.18언더파는 1999년 도티 페퍼가 세운 대회 최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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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4.07 15: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 매출이 18조8000억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사업 철수를 결정한 휴대폰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트업·집콕 수요가 이어지며 생활가전과 TV가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은 종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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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4.07 10: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미국 오스틴 공장의 가동 중지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음에도 영업이익 9조원을 넘어서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작년 동기 매출 약 52조4000억원, 영업이익 6조23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했다.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8조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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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06 18:4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권칠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발표한 ‘초초저금리 대출 방안’ 도입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등 유관부서와의 협의나 구체적인 정책 구상 없이 중기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권칠승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른바 ‘초초저금리’(가칭) 대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무이자 대출을 해줄 수도 있다고 했다.권 장관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무이자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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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4.06 17:1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NYSE에 상장된 쿠팡이 이달 말 총수가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6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되, 동일인(총수)을 창업주인 김범석 의장이 아닌 법인으로 지정하기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그룹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해당 기업집단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의무 등이 부과된다. 공정위는 쿠팡의 물류센터 부지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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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4.06 14:5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당국이 라임 사태에 이어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분조위)를 열어 NH투자가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는 민법에서 애초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 이 같은 법리가 적용된 것은 라임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