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0.01% → -0.01% 떨어져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18주만에 하락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전주 대비 하락전환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0.03%)은 서울이 하락 전환되며 낙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6%)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세종, 충남의 회복세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4%), 60㎡초과~85㎡이하(0.02%), 60㎡이하(0.02%)는 상승한 반면 135㎡초과(-0.06%), 102㎡초과~135㎡이하(-0.04%)는 하락했다.

봄 이사철 수급불균형으로 상승했던 전세가격은 이주수요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전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수도권이 하락 전환(0.01% → -0.01%)하면서 전국 상승률이 낮아졌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5%), 85㎡초과~102㎡이하(0.05%), 60㎡초과~85㎡이하(0.02%), 102㎡초과~135㎡이하(0.02%), 60㎡이하(0.01%) 순으로 상승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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