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조종 완구 매년 20% 신장 등

자녀와 함께 여가를 즐기는 일명 ‘프레디 족’이 증가하면서 야외형 완구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무선 조종 완구’ 매출이 매년 20% 가량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동 승용물’은 3년 새 2~3배 이상 성장했다고 7일 전했다.

1~3월 매출의 경우 ‘무선 비행기’는 31.3%, ‘전동 승용물’은 20.5%, ‘무선 로봇’은 15.7%, ‘무선 자동차’가 14.4%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성인용 퀵 보드’는 164.9%로 3배 가량 매출 증가율을 보여 젊은 아빠들이 완구 시장의 고객으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최근 프레디 열풍으로 야외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동 자동차, 무선 조종 완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이들만의 완구에서 어른들의 놀이감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와 같은 수요를 반영해 16일까지 토이저러스 매장 및 전국 롯데마트 완구매장에서 ‘승용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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