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과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 '크레오라' 홍보 존 운영
중소 협력사에 제품 및 원단 전시 공간 제공…섬유 업계 상생 앞장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효성티앤씨 초청장. [사진=효성티앤씨] ⓜ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효성티앤씨 초청장. [사진=효성티앤씨]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서 국내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스믹스와의 콜라보 패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소취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를 젝시믹스에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협업 제품인 양말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 향후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짐웨어, 언더웨어 등 적용 제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부스 내 마련된 젝시믹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내열성, 신축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차별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파워핏'이 적용된 티셔츠, 레깅스, 팬츠와 ▲우수한 냉감(시원한 촉감을 제공하는) 기능에 흡한속건(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마름) 기능까지 갖춘 폴리에스터 섬유인 ‘크레오라 아스킨’이 적용된 티셔츠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과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 '크레오라' 홍보 존도 운영한다.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리젠 바이오베이스드'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 섬유 ▲부드럽게 늘어나는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이지플렉스' 등으로 만든 친환경‧기능성 원단 및 패션 제품들을 소개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크레오라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섬유 브랜드를 통합 개편하는 등 조현준 효성 회장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D에서 10개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렸다. 부스 내에 협력사들이 원단 및 제품을 전시하고 영업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섬유 업계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김치형 대표이사는 "크레오라와 리젠 등 효성의 대표 섬유와 국내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섬유 트렌드를 리드하는 한편, 고객맞춤형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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