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1991.98)보다 8.15포인트(0.41%) 오른 2000.13에 출발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상승폭을 줄이면서 2000선을 반납했지만, 200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13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118억원, 기관은 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증권, 제조업, 기계는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상승했다. 화학, 전기가스업, 은행, 서비스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품, 보험, 통신업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0원(0.52%) 오른 134만6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2%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기아차와 SK하이닉스는 1.5% 이상 상승했다. LG화학은 1.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뛰었다.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이다.

반면 SK텔레콤, 현대차, KB금융은 약보합이다. 신한지주는 보합이다.

이코리아리츠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밖에 381개 종목이 오르고 22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39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9.08)보다 3.16포인트(0.58%) 오른 552.2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8.5원)보다 2.0원 내린 1056.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와 자동차 판매 실적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95포인트(0.46%) 오른 1만6532.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18포인트(0.70%) 오른 1885.52, 나스닥지수는 69.05포인트(1.64%) 오른 4268.04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