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사절단 동행…MWC도 2년 연속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워싱턴특파원단/연합뉴스 제공] ⓜ
최태원 SK그룹 회장. [워싱턴특파원단/연합뉴스 제공]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설 연휴가 지나자 마자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9일 독일 경제사절단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에 강점이 있어, 사절단은 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어 26~29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도 MWC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번 MW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경쟁 상황을 직접 살펴보며 SK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번 MWC에서 세계 유력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 가능성도 높다. 앞서 지난해 7월 SK텔레콤은 주요 통신사들과 함께 각사 역량을 합쳐 공통의 AI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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