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전 거래일(1985.61)보다 1.83포인트(0.09%) 내린 1983.78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72억원, 기관이 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7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7억원, 비차익거래로 313억원이 빠져나가 3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은행은 오전 9시3분 현재 3%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계는 1% 이상 하락했다. 운수창고과 건설업은 0.5% 이상 내렸다.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 제조업, 섬유·의복, 통신업, 화학, 증권, 의약품, 음식료품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0.89%) 내린 133만1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1% 이상 내렸다. 기아차는 0.5% 이상 하락했고, 현대중공업은 약보합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 이상 올랐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0.5% 이상 상승했다.

KB금융, LG화학, 포스코, 신한지주, 네이버는 강보합이다. SK텔레콤은 보합이다.

이코리아리츠은 오전 9시8분 현재 상한가다. 써니전자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346개 종목이 오르고 29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1.58)보다 2.93포인트(0.54%) 오른 544.51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4.7원)보다 2.2원 내린 1062.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특별한 지원을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60포인트(0.82%) 오른 1만645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72포인트(0.79%) 오른 1872.34, 나스닥지수는 43.23포인트(1.04%) 오른 4198.9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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