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함께 품목당 300원씩 적립, 연간 1억원 친환경 기금 조성

(좌측 중앙 왼쪽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사진=스타벅스 제공] ⓜ
(좌측 중앙 왼쪽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사진=스타벅스 제공] ⓜ

[미래경제 김석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전국 단위 친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제주세화DT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하며 환경재단과 함께 특별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의 콘셉트는 ‘친환경 활동’으로 선정되어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제주 지역 및 전국 단위의 스타벅스 친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환경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스타벅스가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스타벅스 고객과 파트너(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의 협업 기관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

스타벅스는 본격적인 이익공유형 친환경 콘셉트 매장을 오픈하며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업무 협약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판매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조성된 연간 1억원(총 3억원)의 기금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한다.

업무협약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 및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세화해수욕장에서 플로깅을 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제공] ⓜ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세화해수욕장에서 플로깅을 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제공] ⓜ

이번 업무협약 이후 스타벅스와 환경재단은 연간 제주지역 고객 및 파트너 참여형 봉사활동 및 환경 관련 강연, 전국 단위 커피 원두팩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스타벅스와 환경재단 친환경 협업 프로그램으로 다회용 컵 사용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키트 만들기 및 환경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2014년) 오픈을 시작으로 성수역점(2020년), 서울대치과병원점(2021년), 적선점(2022년), 경동1960점(2022년), 독립문역점(2023년)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차별화된 상생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각 파트너 기관에게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33억원에 달한다.

이날 스타벅스 임직원들과 환경재단 관계자들은 친환경 협약식에서 친환경 기금 전달 이후 세화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의 첫 번째 친환경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지역, 사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름다운 제주에 환경을 테마로 하는 커뮤니티 스토어의 프로젝트를 환경재단이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에서 고객님이 적립해 주시는 소중한 기금을 통해 제주 지역의 친환경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스타벅스만의 상생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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