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6박 7일간 진행…한민족 정체성 확립 및 리더십 함양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2023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입교식을 진행했다.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차세대 회원들과 국내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모국방문교육은 대한민국 역사의식 함양과 국제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월드옥타의 대표 글로벌 경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며 12개국 25개 도시에 거주하는 해외 차세대와 국내 대학생 참가자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각 대륙과 지회별로 진행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참가자들이 이번 모국 방문 교육에 대거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용기와 열정’을 주제로 한 장영식 회장 강연을 시작으로 한인 경제영토 확산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 역사의식 및 민족혼, 세계 경제질서 변화와 중국 경제 전망,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업 방안, 퍼스널 브랜딩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를 듣는다.

또 팀별 프로젝트를 통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입교식에는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과 이영현 명예회장, 이승민 정책담당 부회장,노성희 사업담당부회장, 이종원 차세대담당 부회장, 홍해 차세대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정규득 본부장, 아주대학교 유태현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은 입교식에서 “각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자리에서 단순히 무역과 창업에 대한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 역사 등을 체험하는 기회”라며 “모국방문교육은 2003년 시작해 올해 21기를 맞아 해외에서 오랜 시간 거주한 한인 청년들이나 해외에서 나고 자란 이민 2~4세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유태현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모국 기업의 수출을 증진할 방안과 글로벌 수요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모국의 국가경쟁력 증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과 한인 경제인들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역할을 뒷받침해왔다.

또한 차세대 육성을 위한 지속적 교육 운영과 재외동포 2~4세의 한민족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국내·외 차세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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