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창조경제를 기업에 접목하기 위해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7일부터 3박 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묻다'를 주제로 '제38회 대한상의 제주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경제부처 수장들과 학계·연구소 경제전문가, 기업 CEO 등 600여명은 저성장시대 한국경제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

윤 장관은 포럼 첫날 특별강연을 통해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새 정부의 신(新)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인 저성장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대응방안도 논의된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은 포럼 둘째 날 최근 급변하는 세계경제 동향과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창조경제시대를 맞는 중소기업의 성공해법도 제시된다. 벤처신화를 일군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포럼 셋째 날 '창조경제시대와 중소기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는 기획재정부의 추경호 제1차관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이 강연자로 나서 진정한 위기극복의 도전정신을 공유한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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