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4대 플랫폼 중 '놀이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
실시간 방송·VOD·OTT 통합 추천 및 검색 기능으로 편리한 시청 경험 제공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U+tv를 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VOD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개편된 U+tv는 이른바 'OTT TV'로 재탄생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미래성장동력인 4대 플랫폼 중 '놀이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과정,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 이용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확인하고, 수개월에 걸쳐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해 왔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이 특징이다.

U+tv는 통합 추천 및 검색을 갖춰 페인 포인트를 해소하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U+tv는 실시간 방송을 보는 동시에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실시간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주고, 실시간 채널의 경우 시청을 예약할 수도 있다.

또한 U+tv는 한 화면에서 OTT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고,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실시간 급상승 채널’에는 홈쇼핑 채널도 포함되며, 스포츠 경기, 예능, 홈쇼핑 등 시간대 별 인기있는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총 7개(IPTV 4개, 아이들나라 3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런처 화면에서 자신의 IPTV 프로필을 선택하면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내가 좋아하는 채널', '최근 본 영상 이어보기', '자주 사용한 TV앱', 'VOD 맞춤 콘텐츠'가 제공된다. 넷플릭스의 경우,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프로필 기준으로 사용 이력에 기반한 이어보기 및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기존 UHD2 이상의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개편에 맞춰 OTT TV에 최적화된 OTT 리모컨도 선보였다.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OTT와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Now 등 사용률이 높은 서비스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일괄 배치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나만을 위한 시간 및 장소에서 태블릿PC 등 개인 디바이스로 OTT를 시청하는 것에 익숙한 젠지세대 고객을 위해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Chromecast with Google TV(4K)를 30일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에 맞춰 ▲IPTV OTT 요금제 모두의 할인팩 ▲유독 등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U+tv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IPTV OTT 요금제는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와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로 2종으로, 실시간 채널과 OTT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월 2만4600원,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HD)는 월 2만7800원으로, 정가 대비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모두의 할인팩’은 보고싶은 콘텐츠가 많은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 '미디어 할인 멤버십'으로, 월 8800원(1년 약정 기준)에 OTT부터 VOD, 쇼핑 할인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 모두의 할인팩에 가입하면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씩 최대 4500원(최대 3개)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OTT에서는 볼 수 없는 SPOTV 등 유료채널과 최신 영화, 방송사 월정액까지 U+tv의 모든 유료 콘텐츠도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모두의 할인팩 신규 가입 혜택으로 2만5000원 상당의 GS쇼핑쿠폰과 1만원 상당의 VOD 쿠폰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서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티빙의 구독을 선택하면 하나의 OTT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타사 고객도 유독에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U+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고객이 OTT TV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갖춰 신규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IPTV에서도 티빙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OTT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IPTV 요금제를 지속 늘려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는 "U+tv는 OTT와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시청 전·중·후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키워드

Tags #LG유플러스 #U+tv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