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 거래일(1934.38)보다 18.31포인트(0.95%) 내린 1916.07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이 28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2억원, 기관은 10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건설업은 오전 9시5분 현재 2% 이상 큰 폭으로 내렸다.

운송장비, 기계, 화학, 음식료품,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 은행, 서비스업은 1%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유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금융업은 0.5% 이상 떨어졌다. 보험,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1.09%) 내린 127만6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중공업은 2.9%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LG화학, 네이버, 현대무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1% 이상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5% 이상 내렸고, 포스코와 KB금융은 약보합이다

반면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은 0.5% 이상 올랐다.

신한지주와 한국전력은 강보합이다.

이 외에 129개 종목이 오르고 55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7.51)보다 4,64포인트(0.85%) 내린 542.87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9.0원)보다 2.9원 오른1071.9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16일 예정된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편입 찬반 투표와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19포인트(1.41%) 내린 1만6108.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86포인트(1.17%) 내린 1846.34, 나스닥지수는 62.91포인트(1.46%) 내린 4260.42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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