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혜진. (사진=뉴시스)

탤런트 한혜진(32)이 대표팀 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남편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관련,“함께 뭇매를 맞겠다”고 말했다.

10일 경기 남양주 시크릿가든 캠핑장에 마련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특집 간담회에서 한혜진은 “지금 나 혼자에게만 관심이 쏠려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중에게 노출이 돼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한혜진은 “두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도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운동선수들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옆에서 도와주겠다. 지금보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기성용은 2월 이후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최강희(54) 전 대표팀 감독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과 관련 징꼐위원회 회부 없이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성용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성용은 결혼식이 끝난 2일 소속팀 복귀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한혜진은 7월 녹화를 끝으로 ‘힐링캠프’ MC 자리를 내놓고 남편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넘어가 신접살림을 차린다.

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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