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해외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KB Payment Usance'를 출시한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해외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KB Payment Usance'를 출시한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국민은행은 해외 수입대금 송금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B Payment Usance’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B Payment Usance’는 국내 수입기업이 해외 수출기업에 대한 수입물품 대금 지급 시 금리 경쟁력이 높은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을 먼저 지원하는 금융 상품으로 국내 수입기업은 원하는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할 수 있다.

기존 ‘KB 글로벌 Payment Usance’는 수입물품의 선적 이후 수입기업이 대금을 지급하는 사후송금방식 수입에 대해서만 지원 가능했지만 국민은행이 이를 대폭 개편해 물품 선적 전후 수입대금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송금방식 수입 전체에 대해 낮은 금리의 자금지원이 가능해져 대출을 이용한 송금 대금 거래와 비교해 수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수입 기업을 위한 Payment Usance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수입금융 상품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KB Payment Usance’ 신규 이용 고객에게 갤럭시 핏2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입기업의 결제방식이 신용장 중심에서 송금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 수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저렴하고 편리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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