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스트 유지, 연장, 참조 기능으로 사람과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 구사

포티투마루 Chat42.[사진=포티투마루 제공]
포티투마루 Chat42.[사진=포티투마루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앤서링 AI(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챗42(Chat42)'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GS인증(Good Software)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및 성능 효율성, 호환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엄격한 시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국내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과 운영에도 우선 도입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티투마루의 ‘챗42’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솔루션이다.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룰 기반,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과 달리 기계독해, 패러프레이징 등 최신의 딥러닝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사람과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적은 리소스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포티투마루는 고가의 GPU 장비가 아닌 범용 CPU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적은 데이터로 학습과 추론이 가능해 도입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작업없이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슬랙, MS 팀즈 등 다양한 채널과 연동도 가능하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챗42는 최신 인공지능 QA(Question Answering) 기술을 챗봇시스템에 도입한 차세대 솔루션”이라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챗42의 공공시장 진출 및 파트너사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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