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1964.86)보다 1.41포인트(0.07%) 내린 1963.4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이 42억원, 기관이 13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은행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내렸다.

통신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금융업은 0.5% 이상 하락했다.

보험, 음식료품, 건설업,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기계, 제조업, 화학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약품, 섬유·의복,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전자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5분 현재 1% 이상 내렸다.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포스코는 0.5% 이상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5%) 오른 133만6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1.7%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LG화학은 0.5% 이상 올랐다.

290 종목이 오르고 32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5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528.61)보다 0.98포인트(0.19%) 오른 529.59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2.9원)보다 1.1원 오른 1074.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케이스실러(CS) 주택가격 지수의 두 달 연속 하락세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0.17%) 내린 1만6179.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49포인트(0.13%) 내린 1845.12, 나스닥지수는 5.38포인트(0.13%) 내린 4287.5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