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박건하·김봉수 코치 선임

▲ (사진=뉴시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끈 주역들이 다시 뭉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따라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 코치를 월드컵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도왔다.

특히 김태영(43) 울산현대 수석코치는 홍 감독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당시 홍 감독과 함께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지도자 변신 이후에도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수석코치로 홍 감독과 함께 했다.

박건하(42) 코치와 김봉수(43) 골키퍼 코치도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 브라질 월드컵까지 함께 팀을 이끌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코치진들의 계약기간은 홍 감독과 마찬가지로 모두 2년이다.

한편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던 일본인 이케다 세이고(53) 피지컬 코치는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에 속한 관계로 곧장 합류가 어렵게 됐다.

김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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