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금융사 이르면 24일부터 전화영업 재개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중지됐던 보험사들의 전화영업(TM‧텔레마케팅)이 이르면 13일부터 재게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보험사들로부터 CEO 확약서를 제출 받았다”며 “확인 작업이 끝나는대로 TM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보험사들의 TM업무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CEO 확약서를 받아 기존 고객정보 합법성을 보증하도록 했다.

또한 제휴사에서 제공 받은 고객정보를 활용한 보험사, 독립대리점(GA), 카드사 등의 TM영업은 이달 말부터 허용된다.

금융위는 문자메시지(SMS), e메일 등 비대면 모집행위는 현재진행 중인 금융회사별 자체 점검이 종료되면 금감원이 적법성을 확인해 3월 말 이전에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보험사를 제외한 카드사와 은행 등 나머지 금융사들은 이르면 24일부터 정상적인 전화영업이 가능해진다.

문자메시지나 e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모집행위는 현재진행 중인 금융회사별 정보현황 자체 점검이 끝나면 금감원의 확인 등을 통해 적법성이 확인된 후 관련 가이드라인 시행과 함께 3월 말 이전에 허용된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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