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7000가구 증가…1~2인 가구 공공임대주택 소득요건 완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약 2만호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약 2만호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약 2만호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민임대주택 공급은 작년과 비교해 약 7000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만 본다면 1257가구가 늘어난다.

수도권에는 인천 검단(1746가구), 시흥 장현(708가구) 등 13개 단지, 897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권에는 아산 탕정(1082가구), 대구 도남(800가구), 양산 사송(521가구) 등 30개 단지, 1만842가구가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월평균 소득이 70%(3인기준 436만원) 이하이고 총 자산가액이 2억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1~2인 가구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소득요건이 완화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단지 중 보성운곡(18호), 상주공검(20호) 단지의 경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층과 인구유입을 희망하는 지역상황을 반영해 '귀농귀촌 주택'을 최초로 포함했다. 

또한 인천영종(457호), 인천검단(750호) 등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물량 80%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해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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