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콜옵션 4300억 2.94%, 10년 콜옵션 1700억 3.3% 금리

신한지주는 지난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바젤3 적격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수요 모집을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한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
신한지주는 지난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바젤3 적격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수요 모집을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한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신한지주는 지난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바젤3 적격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수요 모집을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년과 10년 형태의 콜옵션으로 진행됐으며, 5년 콜옵션 4300억원은 2.94%, 10년 콜옵션 1700억원은 3.30%의 금리로 수요 모집을 완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하고,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한 그룹의 성장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며 "최근 시장 금리 상승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최고 수준의 이익과 신용도를 기반으로 증권신고서 금액보다 2000억원 많은 6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재무 지표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게 됐다. 그룹의 총자본(BIS)비율은 2020년말 대비 0.24%포인트(p) 높아진 16.0%,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70%p 개선된 11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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