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각 건설사는 타 브랜드의 기존 아파트보다 각종 조건을 내세워 자사물량 소진을 하기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부동산 바닥론이 끝나고 조정기와 상승기를 동반해 일반 투자자나 실거주자들의 문의가 증가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는 거주든 투자든 여러 부대조건이 좋을 때가 구매 타이밍이라는 얘기로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이나 분양계약을 해 버리면 낭패를 당하기 일쑤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도 알지만 간과하고 넘어가 버리는 ‘좋은 아파트 고르는 법’을 정리해서 알아봤다.

본인이 관심을 둔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분양부터 받으면 후회해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사항을 체크부터 해야 나중에 발생하는 후회를 줄일 수 있고 똘똘한 아파트 하나를 잘 고르면 미래까지 편안하다는 속설처럼 모든 주변 인프라가 산재된 상황의 눈을 뜨지 못하면 혜택자체를 누릴 수 없다,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 교통입지다.

거주하는 주택의 위치와 주변 도로망, 교통망의 사통팔달 형태 등이 원만해야 아파트의 가치와 가격이 요동치지 않는다. 지하철 접근성이 좋은 단지일수록 가격이나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유다.

두 번째, 편의시설이다.

각종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대형병원, 스포츠 센터 ,공원 같은 인프라가 주변인근에 있으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생활 입지까지 좋아지기에 선호하는 아파트가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재래시장이 바로 옆쪽에 붙어 있다면 꼭 좋은 것은 아니니 판단을 잘 해야 한다.

세 번째는 교육시설이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고 주변에 학원가까지 있다면 가뜩이나 높은 부모들의 학구열까지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아파트의 환금성까지 좋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학교마저 있으면 더욱 좋지만 대학교라는 것이 옆에 있다고 그 대학을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배제해도 상관없다.

이렇듯 교통, 편의시설, 교육, 자연환경 등의 인프라는 주택을 고를시 기준점이 되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다 갖춘 아파트는 가격면이나 거주면이나 최상의 아파트로 꼽힌다.

더욱이 신규 아파트를 고를 때 주의 할 점은 아직 건축하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 모델하우스의 조건만 보고 결정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말 그대로 전체 유닛이 마음에 들었다면 꼭 현장을 가서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보다 매각시 불리한 점은 무엇일까를 먼저 유추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기왕이면 세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오니 당연한 것이고 건설사의 브랜드로 따라가는 시대는 이미 물건너간 것을 알아야 한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1군 브랜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예전처럼 브랜드만 보고 고르는 시대는 지났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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