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는 ‘미국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월드옥타는 ‘미국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미국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월드옥타 뉴욕지회(지회장 유대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DC, 뉴저지, 애틀란타, 보스톤, 노포크, 랄리, 버지니아, 콜럼비아, 마이애미, 템파 등 100여 명의 한인 청년들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열린 개회식에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서진형 명예회장, 유대현 지회장을 비롯해 장영삼 주 뉴욕총영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및 뉴욕 한인단체 대표 응원에 메시지를 전해 무역스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유대현 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무역스쿨은 뉴욕에서 2003년 한국산 제품을 전 세계에 팔기 위해 한인 차세대 경제인을 육성하고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라며 “모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당당한 Korean-American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주역이 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기회가 이번 무역스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역스쿨은 동부지역 차세대 한인들이 창업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히 온라인을 통해 유명 강사진 8명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해 현실적인 창업론 및 리더십, 4차산업 마케팅, 유튜브 채널 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번 무역스쿨에 참가한 차세대들은 “월드옥타 덕분에 전 세계 인적 네트워크가 생겨 든든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금까지 미국을 무대로 한 비즈니스에만 골몰했는데 이제는 세계로도 시야를 넓힐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옥타는 68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000여 명의 회원과 '무역스쿨'을 통해 2만3000여 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배출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청년 무역인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대륙별·지역별로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어 2만3000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배출했다.

하용화 회장은 "월드옥타 무역스쿨 교육은 각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자리에서 단순히 무역과 창업에 대한 교육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역사 등을 체험하는 기회"라며 "부모의 모국이 아닌 자랑스러운 차세대의 조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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