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고효과 조사에서 '신형 제네시스' 광고 6위 올라

▲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광고. (사진=광고영상 캡쳐)

전세계 1억명이 이상이 시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미국 슈퍼볼 경기 광고전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 현대자동차가 뛰어난 광고 효과로 톡톡히 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USA투데이는 조사한 슈퍼볼 광고효과조사에서 현대차 슈퍼볼 광고가 전체 57편의 광고 중 6위와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내 시청자만 4000만명이 넘고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매국 내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높은 시청률 만큼 광고료도 상상을 초월한다. 1초당 광고료가 1억원을 훌쩍 뛰어넘지만, 그해 매출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광고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슈퍼볼’ 광고에 참여한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내보냈던 삼성전자는 올해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차의 경우 2008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슈퍼볼 광고에 참여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선보이는 슈퍼볼 광고는 신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신형 제네시스, K900(한국명 K9) 등 총 3편이다.

특히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TV 광고 ‘아빠의 육감(Dad’s Sixth Sense)‘은 전체 광고 중 6위, 자동차 브랜드 광고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광고도 전체 15위를 차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기아차의 K900(한국명 K9) 광고도 전체 16위에 올랐다.

한편 USA투데이는 26년째 매년 전 세계 1억 명이 상이 관람하는 슈퍼볼 경기의 광고 효과를 집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내 일반 사용자들이 패널로 참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한다.

올해 조사에서 전체 1위는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 2위는 펩시코의 스낵 브랜드 도리토스가 각각 차지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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