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방역 수칙 준수, 자체적인 위생 수칙 마련해 관리 철저

디딤과 각 외식업체들이 참석한 안심식당 캠페인 발대식.[ 사진=디딤 제공]
디딤과 각 외식업체들이 참석한 안심식당 캠페인 발대식.[ 사진=디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발생과 더운 여름철을 맞아 외식업계에서는 안심 식당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자체에서는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 식당 지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요 외식업체에서도 매장에서 식사를 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외식기업 ‘디딤’은 고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에 동참했다.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은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을 실천하는 외식 업체를 지정,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디딤의 경우 안심 식당을 만들기 위해 직영 및 일부 매장에서 이미 수저 위생 관리, 종업원 마스크 쓰기, 테이블 칸막이 설치 및 거리 띄우기, 손 소독제 비치,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 매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빕스가 고객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사진=CJ푸드빌 제공]
빕스가 고객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도 외식 전문기업으로서 안심 레스토랑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매장 입구에 AI 열감지기 설치, 항균 필름 부착, 온라인 줄서기 서비스 도입 등의 지침을 매장에 적용했다. 여기에 안심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음악 소리도 줄였다.

또한 고객과 함께하는 ‘다이닝 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매장 곳곳에 비치된 손 세정제 사용을 권장하고 음식을 가져올 때에는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위생 관리를 위한 매장 내 실천 사항을 구체화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위생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재료 관리 매뉴얼과 개인 및 매장 등에 관한 전반적인 위생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bhc는 원부재료 보관법, 냉장 및 냉동고 온도 체크, 유니폼 착용, 매장 내외부 및 주방 청결도 점검 외에도 신선육 자체의 온도 체크, 미승인 제품 첨가 여부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산도 체크 등도 진행해 깨끗한 치킨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더운 여름 식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각 업체마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외식업계의 철저한 위생 관리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당,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인식으로 이어져 어려운 외식 시장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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