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정감사 불성실 태도 등 영향으로 풀이

▲ 허인철 이마트 대표.(사진=뉴시스)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허인철 대표는 이날 열린 이마트 경영이사회에 참석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1997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 경리팀장·관리담당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2년 이마트 대표로 선임됐다.

하지만 최근 노조 사태와 상품공급점을 통한 공목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출석한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받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감에 불려나가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임사에서 김해성 신세계 경영전략실장과의 각자 대표 체재가 되면서 권한이 축소됐다는 풀이가 나오기도 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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