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7%) 하락한 1907.18로 개장했으나 오전 9시20분 현재 1909.71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57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래매매는 비차익거래로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1% 이상 올랐고,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종이목재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0.67%), 현대모비스(1.87%), 기아차(1.31%) 등 자동차 3인방이 올랐다. POSCO(-1.00%), LG화학(-1.34%), LG전자(-1.74%)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21%) 오른 508.58로 거래를 시작해 9시20분 현재 508.2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기타제조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등 방송 업종이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오른 10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 마감했다.

28~29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규모가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과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며 실망 매물이 늘어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 보다 41.23포인트(0.26%) 내린 15837.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4.56(1.08%) 하락한 4083.61,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은 전일 대비 8.73포인트(0.49%) 떨어진 1781.56에 장을 마감했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