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 제공…일류 보험사로 육성"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통합된다. [사진=연합뉴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통합된다. [사진=연합뉴스]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통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오후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2021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다. TF를 통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어떻게 제고할 지를 분석해 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TM채널과 FC채널, 건강보험 및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양사가 통합하게 되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3위에 오르게 되고,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국내 생보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날짜를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날짜를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서 조용병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탑티어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를 통해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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