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 거래일(1970.42)보다 1.65포인트(0.08%) 내린 1968.77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10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0억원, 기관은 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3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오전 9시3분 현재 0.7%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금융업, 통신업, 유통업, 의약품, 보험, 기계, 건설업, 증권은 약보합세다.

반면 종이·목재, 운송장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화학은 강보합이다.

은행은 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83%) 내린 1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차는 0.5% 이상 내렸다.

이 외에 281개 종목이 오르고 30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3.07)보다 1.84포인트(0.35%) 오른 524.91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7.4원)보다 0.9원 상승한 1068.3원에 출발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유럽 실업률과 정부 부채 축소 소식은 긍정적이었지만 IBM과 코치 등의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0포인트(0.25%) 내린 1만6373.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6포인트(0.06%) 오른 1844.86, 나스닥지수는 17.24포인트(0.41%) 오른 4243.00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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