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195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전 거래일(1946.07)보다 10.36포인트(0.53%) 오른 1956.43에 출발했다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28포인트(0.27%) 오른 1951.35를 기록 중이다.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가 지표 호조에 힘입어 1%대 반등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오름폭을 점차 줄여나가 한때 약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다시 오름세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65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74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37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창고가 2%, 전기가스업, 은행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많다. 한국전력 (1.6%), NAVER (3.3%), SK텔레콤 (0.9%), 현대중공업 (0.9%)이 1%대 상승 중이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세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3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96개 종목은 보합세다.

동양 (14.9%), 동양네트웍스 (15.0%)는 회생 기대감에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현재 2.44포인트(0.48%) 오른 514.71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9.1원)보다 2.4원 상승한 1061.5원에 출발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의 실적 개선 및 소매판매, 기업재고 등 경제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4일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92포인트(0.71%) 오른 1만6373.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9.68포인트(1.08%) 오른 1838.88, 나스닥지수는 69.72포인트(1.69%) 오른 4183.02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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