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저트보다 줄이거나 늘린 이색 디저트 출시 이어져

할리스커피 빅카롱.[사진=할리스커피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기존 제품의 사이즈를 줄이거나 늘려서 이색 디저트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맛 뿐 아니라 먹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즈로 매력을 발산하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기성 마카롱보다 더 커진 크기에 다채로운 맛을 담아 완성한 ‘빅카롱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 빅카롱은 ‘산딸기 빅카롱’ ‘유자 빅카롱’ ‘초코 빅카롱’ ‘쿠앤크 빅카롱’ 총 4종이다.

큰 사이즈에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알차게 담아내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당 충전하기 적당하다. 새콤달콤한 산딸기 크림이 들어간 ‘산딸기 빅카롱’과 상큼한 향의 유자크림이 들어간 ‘유자 빅카롱’은 과일 잼의 풍미를 더해 다채로운 마카롱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진한 초콜렛 크림이 들어간 ‘초코 빅카롱’과 부드러운 쿠키앤크림을 넣은 ‘쿠앤크 빅카롱’은 마카롱의 달콤한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할리스커피는 빅카롱을 4개 구매한 소비자에게 선물 포장이 가능한 박스를 제공한다. 박스는 러블리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제품 크기뿐 아니라 길이도 다변화 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디저트 신메뉴 ‘긴페스츄리와플’을 출시했다.

‘긴페스츄리와플’은 약 23cm의 긴 길이로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디저트 메뉴다. 프랑스산 최고급 버터를 사용해 페스츄리 결 마다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하며 겉면에 최고급 비정제 사탕수수원당을 토핑해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도 살렸다.

특별히 이번 메뉴는 작년 선보였던 ‘큰마들렌’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신메뉴로 가심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호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한 입 크기 디저트로 즐기는 미니사이즈 제품도 인기다.

롯데제과는 한 입 크기의 초코파이 ‘가나 미니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중량은 반(35g→17g)으로 지름은 25% 가량(62mm→46mm) 줄인 마카롱 크기의 미니 초콜릿파이다.

기존 초코파이와 차별화해 빵에 달걀 함량을 1.8배 높이고 가나 초콜릿으로 겉을 감쌌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빵이 더욱 부드러워졌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가나 미니초코파이’는 이커머스 및 전국 유통점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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