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4포인트(0.59%) 오른 1960.3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31%) 내린 1942.79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동반 순매수에 나섰고, 290억원, 기관은 48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08억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3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7%), 전기전자(1.86%), 제조업(1.05%), 운수창고(0.79%)가 상승했고, 섬유의복(-0.64%), 철강금속(-0,53%), 전기가스(-0.35%), 의료정밀(-0.61%)), 기계(-0.44%), 보험(-0.53%)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9% 상승한 132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엔저가 진정되고 있다는 호재에 각각 3.29%, 1.61%, 1.71% 상승했다.

동양과 동양네트웍스는 회생절차가 본격 시작된다는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24%) 오른 514.17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6.7원)보다 0.8원 상승한 1057.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11포인트(1.09%) 내린 1만6257.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17포인트(1.26%) 내린 1819.20, 나스닥지수는 61.36포인트(1.47%) 내린 4113.30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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