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이자 배우 한채와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차세찌가 만취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차세찌 SNS]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인 차세찌(33) 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고 서울 종로경찰서가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씨와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뒤 차씨를 귀가시켰다.

차씨는 음주 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으로 차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차세찌는 2009년 해병대에서 복무한 이후, TCIS대전 국제 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에서 공부를 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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