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이 부친, 조부모의 발인식에서 슬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31)과 배우 박인영(32)의 부친, 조부모가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

8일 오전 11시 구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발인식이 진행됐고 고인의 시신은 조부인 박모(84)씨의 고향 충남 당진 선산에 영면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발인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11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부대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씨의 아버지 박모(57)씨와 조부 박모(84)씨, 조모 천모(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 박씨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상태였고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긴 이특 부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들의 사인이 비교적 명확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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