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중 한 명 자기 일에 만족……서비스판매·노무, 근로시간 불만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오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사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줄어든 반면 월평균 임금은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7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45만원으로 전년 335만원보다 10만원(3.0%) 증가했다.

반면 근로자의 월 근로시간은 180.8시간으로 전년 182시간보다 1시간 12분 감소했다.

시간당 임금은 1만5391원으로 전년 1만4690원보다 701원(4.7%) 증가했다. 여자의 시간당 임금은 남자의 69.7%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68.4%보다 1.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교육수준별로는 고졸의 시간당 임금은 1만2334원이며 고졸대비 대졸의 임금은 152.4%로 높게 나타났다. 고졸대비 대졸 임금격차는 전년보다 5.6%p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셋 중 한 명은 자기가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관리직일 경우 일에 대한 만족도가 52.8%로 가장 높았다.

근로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28%로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 30.5%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비스판매직이나 기능노무직일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불만이 전문관리직보다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