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 21년 연속 휘발유/엔진오일 부문 1위 기업 선정

SK엔크린과 SK지크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 21년 연속 휘발유/엔진오일 부문 1위 기업 선정됐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SK엔크린과 윤활유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SK지크가 각각 휘발유와 엔진오일 부문에서 21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 선정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 브랜드로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SK엔크린과 SK지크는 199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1위 브랜드로 선정돼 왔다. 지난 21년간 매년 1위를 차지해온 기업은 225개 산업군에서 21개 브랜드에 불과하다.

SK에너지는 1996년 정유사 최초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SK엔크린 주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왔다.

SK루브리컨츠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엔진오일 시장에 브랜드를 도입하며, SK지크를 출시했다. 2016년부터는매년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일반인 참가자들이 SK지크 엔진오일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최근엔 금호타이어 엑스타, 현대차 BRC 레이싱팀을 후원하며 SK지크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SK에너지 이윤희 Retail사업부장은 "SK엔크린의 제품 선도적 이미지 구축을 위해 주유소 품질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제품 신뢰도 강화를 위해 더욱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 박용민 윤활유사업본부장은 "SK지크는 고급 Group III 기유 '유베이스(Yubase)'를 사용한 뛰어난 성능의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주유소, 경유 부문에서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SK에너지는 2007년 이후 브랜드 평가가 이뤄진 주유소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유 부문 평가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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