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경증 만성질환자나 치료이력이 있는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출시 9개월간 약 27만건이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26만8000건 판매됐고 이 중 50대 이상이 전체 가입자의 80%를 차지했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로 보험사가 벌어들인 수입보험료는 901억원이고, 같은 기간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은 143억원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계약 시 불완전 판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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