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신임 금융결제원장에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는 김 상임위원을 차기 원장으로 내정하고 이를 위한 추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와 사원총회 등을 거치면 금융결제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지금까지 금융결제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이 맡아 온 자리여서 비(非)한은 출신의 첫 원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4회로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을 거쳐 금융위에서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감리위원장 겸 증선위 상임위원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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