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사장 “Chapter 2, 심플함으로 새로운 10년 카드업계 리드”

▲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카드의 새로운 핵심 전략 'Chapter 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을 두 축으로 상품 체계를 개편한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대카드 Chapter 2'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신용카드의 혜택을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두 축으로 단순화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달부터 출시되는 '현대카드M Edition 2'는 월 50~100만원 사용 시 가맹점에 따라 0.5~2.0%의 M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원 이상 사용고객은 원 적립율보다 1.5배 많은 M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다른 신상품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월 이용실적에 따라 3단계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1%의 기본 캐시백이 적립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 없이 제공된다(월 50~100만원 이용시0.5%, 월 100만원 이상이면 1% ,월 50만원 미만 캐시백 없음). 캐시백 형태는 '결제금액 차감'과 '캐시백 계좌입금' 두 가지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특화 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되고, 연간 카드 이용금액 및 누적 캐시백 금액에 따라 한도제한 없이 최고 10%까지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정 사장은 "지난 10년 현대카드는 과감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공의 역사를 써왔지만, 과거의 성공에 취해있으면 필연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왔다"며 "현대카드 Chapter 2는 단순히 새로운 상품 몇 종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개편하는 수준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